사량도는 어릴때 아빠가 자주 낚시가던 곳으로 저도 한번 따라갔었다고 하는데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사량도는 통영에서 사람들이 사는 유인섬 중 욕지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량도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사량도의 역사와 문화
사량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간지점에 동쪽으로 길게 뻗어 서로 마주 보는 두개의 섬으로 섬중 "윗섬"을 상도, "아랫섬"을 하도라고 합니다. 상도에는 진촌.옥동 등 7개의 행정마을이 있습니다. 원래는 고성군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통영군 원량면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1955년 사량면이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최영장군 사당이 있어 고려 말기 최영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영혼을 위로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량도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유물과 유적지가 발견된 곳으로, 옛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량도에서는 매년 사량도옥녀봉축제가 열리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 문화를 기리고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사량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사량도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사량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섬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깍인 기암절벽과 암릉, 낭만적인 해안선을 자랑하며,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사량도의 대표 명소로는 사량대교, 대항해수욕장, 사량도해안일주도로, 지리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은 섬 중앙에 위치해 있어 산 정상에서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합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끼고 외줄타기와 사다리타기, 계속해서 철계단이 통과하여 정상에 서게 되면,발 아래로 사방을 둘러 친 남해 푸른 바다와 들쭉날쭉한 지리산 능선 좌우로 바다 저편에 떠있는 섬들의 정겨운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량도해안일주도로는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사량도에서는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잇는데 바로 바다낚시입니다. 특히 아랫섬(하도)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인들이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3. 사량도의 생활과 특산물
사량도는 주로 농업과 어업을 통해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농산물로는 감귤, 고구마, 마늘 등이 있으며, 해안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이 잡힙니다. 사량도의 특산물로는 사량도감귤과 사량도고구마가 있으며,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량도는 낚시와 산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섬입니다. 사량도를 방문하여 자연을 만끽하고, 낚시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